채움북스 | 베스트 본문서체101 책리뷰
텀블벅에서 펀딩해서 받은 채움북스의 베스트 본문서체101입니다.
제가 요즘 이런 서체 관련 책을 많이 사모으고 있는데, 주로 무료 서체에 대한 것만 사다가
이번에는 그런 거 상관없이 본문에 쓰면 좋은 서체에 대한 책을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본문 보시면 첫부분에 유료폰트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있고요, 무료폰트 구할 수 있는 곳도 마찬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료폰트, 무료폰트 둘 다 인쇄 등등의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곳으로 소개하고 있고요.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서체를 '느낌'으로 분류한 부분입니다. 보통 이런 서체에 대해 소개하는 책들은 폰트 이름의 가나다 순으로만 정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한 느낌'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특정 느낌이 나는 폰트를 찾아볼 때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렇게 느낌 별로 분류되어 있고요, 유로폰트와 무료폰트가 섞여 있어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습니다. 제가 주로 무료 폰트로만 쓰다보니 오히려 그 틀 안에 갇힐 때가 있는데 새로운 유료폰트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유료'라는 제약에 너무 억매이지 않는다면 더 다양하게 폰트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좋았던 부분은 영숫자도 따로 지면을 할애해서 보여준 부분입니다. 숫자도 쓸 일이 많은데 같은 폰트라도 한글로 쓸 떄랑 숫자를 쓸 때랑 느낌이 확 다른 것들이 있거든요. 그럴 땐 숫자만 다른 폰트로 지정해서 쓸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일일이 폰트를 바꿔가며 비교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런데 이렇게 본문에 좋은 서체들을 한 눈에 보여주면서 서로 비교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했습니다.
이 외에는 본문용으로 많이 쓰는 산돌구름이나 윤디자인 서체, 디자인210 서체 등등을 소개하고, 뒷부분에서 무료서체만 따로 묶어서 또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개하는 서체들이 책제목에 걸맞게 실무에서 본문용으로 많이 쓰이는 서체 위주라 책 자체에서 전문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실무자가 직접 폰트들을 하나하나 고른 느낌입니다. 실무에서 많이 쓰는 서체를 한눈에 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이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한권정도 옆에 두고 일 할때마다 찾아보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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