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웹소설표지 커미션을 전문(?)으로 받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캐릭터 일러스트 커미션을 맡게 되었습니다.
신청해 주신 분은 이미 3장의 웹소설 표지 커미션을 맡겨주신 Deep Sea님 입니다.
신청해주시는 분들마다 다 성향이 다르지만 사실 대부분은 성별, 머리색, 눈색정도만 알려주시고 알아서 그려주세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ㅠㅠ Deep Sea님은 상당히 자세하게 지시를 해주시는 편입니다.
캐릭터의 구도, 옷차림, 표정, 머리스타일, 바라는 느낌... 등등 정말 세세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릴 때도 제 생각보다는 최대한 Deep Sea님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그립니다.
사실 창작을 하는 사람으로서 돈을 받고 일할 때 이 부분이 제일 힘든 부분입니다. 제 스타일, 생각, 작업 방식이 있는데 그것이 클라이언트의 것과 100% 일치하는 일은 절대 없거든요. 그런 점에서 커미션 경험은 실제 외주를 받을 때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커미션을 통해 정말 다양한 분들을 접하고 그 분들의 니즈에 맞춰서 그리는 모든 과정과 경험이 저를 한층 더 성장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Deep Sea님과의 작업은 언제나 보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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