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튜디오 다운받은 소재 적용하고 사용하기(+화상소재 활용팁)

 

 

 

클립스튜디오 ASSETS을 통해 다운받은 소재는 어디로 가는 걸까?

처음 클립스튜디오를 접한 분들은 거기서부터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러쉬나 화상소재, 3D 파일을 다운을 받긴 받았는데 어디에 간 건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제대로 다운이 된 건지도 의심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죠.

 

디지털 드로잉이 처음이라면 더욱 그렇고, 포토샵이나 사이툴 등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넘어온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식으로 소재를 다운받아 쓰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으니 생소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다운받는다고 바로 적용되는 게 아니라 다운받은 소재를 다시 찾아서 프로그램 내에 적용시켜줘야 소재를 제대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클립스튜디오 프로그램 안에 바로 다운이 안되고 내 컴퓨터에 파일이 따로 저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아주 초창기 때 올라온 소재나 코믹스튜디오용 소재를 잘못 다운 받을 때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소재가 다양한만큼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다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설명을 해보려 합니다.

 

 

 

<클립스튜디오 소재를 다운받는 방법은 아래링크에서 참고해주세요!>

https://w-seon.tistory.com/16

클립스튜디오 소재 다운받는 방법(+일본어 소재 한국어로 번역해 보는 꿀팁)

 

 

 

대부분의 소재는 다운 받으면 클립스튜디오 내부에 다운이 됩니다.

그럼 이렇게 프로그램 안에 다운받아진 소재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바로 "소재창"에 있습니다.

 

 

 

기본 워크스페이스라면, 소재창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위 사진의 1번.) 

소재창이 접혀있어 안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오른쪽 위에 화살표를 누르면 보입니다.(위 사진의 2번)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면 [창>소재]를 들어가 선택해주면 보입니다.(위 사진의 3번)

 

 

 

소재창을 보시면, 왼쪽에 [소재 폴더]가 정리되어 있고, 폴더 안에 든 소재가 오른쪽에 미리보기로 보이는 구조입니다. 

 

저는 소재 폴더를 제 나름의 방법으로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과는 소재 폴더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참고로만 봐주세요.

어쨌든, 막 다운로드가 되어 건드리지 않은 모든 소재는 소재창 안의 Download 폴더에 들어있습니다.

 

 

여기서, 다운받은 소재의 종류는 대략 3가지로 나뉩니다.

(그라데이션 파일이나, 컬러세트, 액션 파일등이 더 있지만 그것들은 다음에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그라데이션 파일 적용 방법은 아래 링크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s://w-seon.tistory.com/75

클립스튜디오에서 다운받은 그라데이션 적용하기, 그라데이션 사용방법, 보정팁

 

 

1. 브러쉬

2. 화상소재

3. 3D 소재

이번에는 이 세가지 소재를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략적인 소재정보는 소재를 클릭하면 하단에 나옵니다.)

 

 

화상소재와 3D소재의 사용은 쉽습니다. 그냥 드래그해서 캔버스에 끌어다 놓으면 되니까요. 아마 여기까지는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성공한 분이 많을 것입니다. 가장 쉽게 떠올리고 해볼 수 있는 방법이니 말이죠.

 

 

 

여기서 소소한 팁을 드리자면 3D 소재의 경우 소재창의 기본 폴더에 3D 폴더가 이미 존재하며, 그 안에 기본적인 3D 소재들이 들어있습니다. 다운받은 3D 소재를 해당 폴더에 잘 분류하여 폴더 안에 정리해 놓으면 나중에 다시 찾아보기 편해지니 폴더 안에 정리해 놓는 것을 권합니다.

 

 

 

화상소재 사용방법 TIP

그 다음 팁은 화상소재인데(매우중요) 앞에 말씀드린데로 그냥 캔버스로 끌어다 쓰면 되긴 합니다. 다만 화상소재를 더욱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재를 더블클릭하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현재 매우 기본적인 세팅만 되어있습니다.(빨간색 체크표시 →꼭 체크해 놓는 걸 추천/ 파란색 → 알아두면 유용함)

 

일단 소재명에서 소재 이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일본어로 된 이름이 많으니 한글 이름으로 바꿔 놓으면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브러쉬 끝 모양으로 사용이라고 적힌 부분을 설정하면 나중에 이 소재를 이용해 브러쉬를 만들 수도 있으니 이왕이면 같이 체크해 놓는 걸 추천합니다.

 

가운데 맨 위에 확대 축소 부분도 매우 중요한데, 이 확대 축소를 설정하면 레이어가 '화상소재 레이어'로 바뀝니다.

 

 

일반적인 레이어를 래스터 레이어라고 부릅니다. 확대 축소를 설정하지 않으면 모두 래스터레이어가 됩니다. 래스터 레이어의 소재는 확대하거나 축소할 경우 그림이 쉽게 깨집니다.

 

그러나 화상소재 레이어를 설정할 경우 위 사진처럼 파란영역으로 선택한 레이어가 표시되고, 그림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아~~~~~~~~~~~주 크게 그림을 무리하게 확대하지 않는 이상은 그림이 깨지지 않습니다. 어쨌든 래스터 레이어보다 그림 깨짐 현상이 줄어들어 확대 축소가 보다 자유롭습니다.

 

 

 

확대 축소를 했다면, 그 밑에 타일링도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타일링은 반복되는 패턴을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타일링을 선택한 뒤 타일링 패턴이나 방향등을 선택하면 소재를 반복해서 보여주는데, 주로 패턴이나 바닥 타일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마지막으로 소재저장위치에서 저장될 폴더를 지정할 수 있으며, 태그를 설정하여 나중에 소재를 검색해 찾기 쉽게 할 수도 있습니다. 폴더를 무조건 깨끗이 정리하는 분이라면 그 부분도 잘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소재의 대략적인 사용법은 끝났습니다. 그럼 제일 중요하고 사용빈도가 높은 브러쉬는 어떻게 써야하는 걸까요? 아마 처음 해보는 분들이라면 화상소재나 3D 소재처럼 캔버스에 끌어다 봤을 것입니다. 

브러쉬 중에 화상소재를 겸하여 쓸 수 있는 것들은 나름 성공했겠지만, 일반적인 브러쉬는 캔버스에 드래그해도 드래그가 안됩니다.

 

 

 

 

브러쉬 적용시키는 방법

그러나 브러쉬 소재를 적용하는 방법도 사실 매우 간단하며 직관적입니다. 그냥 브러쉬 창으로 드래그하면 됩니다.

브러쉬 펜모양 이모티콘에 바로 넣는 게 아니라, 브러쉬를 클릭했을 때 옆에 뜨는 브러쉬 목록에 집어넣어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 표시해 놓은 하늘색 부분이 브러쉬들인데요, 기본 워크스페이스라면 위 사진과 같은 위치에 있을 것입니다. 

 

기본펜

연필/파스텔

수채화/유채

에어브러쉬

데코레이션

색혼합

보통 이 순서로 나열되어있는데, 선따기 용도의 브러쉬라면 기본펜에 넣는 게 좋고, 그 외에는 용도별로 넣는게 좋습니다.

 

보통은 데코레이션 브러쉬 창에 넣습니다. 데코레이션 펜은 말그대로 꾸미는 용도의 브러쉬들이 있는데, 선따기 용도의 펜이 아닌 이상 대부분 꾸미기 용도의 브러쉬를 다운받기 때문에 여기에 잘 정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저의 데코레이션창입니다. 아마 여러분의 데코레이션 기본창과는 조금 다를 것입니다.^^; 저는 매우 많은 데코레이션 기능의 브러쉬를 다운받았으며 종류를 구분하기 위해 다양한 품목으로 나누어 정리를 해놓았습니다.(정리 방법은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데코레이션창은 선택된 브러쉬의 이모티콘에 따라 늘 모양이 달라지는데요, 위의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보석카테고리의 브러쉬 이모티콘은 모자 모양이고, 꽃을 선택하면 꽃모양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이 모양은 본인이 원하는데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브러쉬 이모티콘 모양을 바꿔두시면 구분하기 편하니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모티콘 모양은 변경하는 방법에 대한 것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w-seon.tistory.com/45

[클립스튜디오 강좌] 도구 아이콘 모양 바꾸기(펜, 데코레이션 아이콘 모양 바꾸기)

 

 

 

 

 

다운받은 소재를 적용시키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상 이 정도만 알아도 웬만한 소재는 헷갈리지 않고 적용시켜서 쓰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말씀드렸던... 클튜 소재창에 다운이 안되고 내 컴퓨터에 알집으로 다운되는 소재들은 어떻게 적용시켜야 할까요?

 

 

알집 파일 적용시키기

 

일단 알집을 풀어 상태를 확인합니다. 가끔씩 정말 쓸모 없는 샘플 그림들만 잔뜩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건 과감히 버리시면 됩니다.

 

샘플 그림들 사이에 뭔가 브러쉬 파일 같은 파일이 있다면 바로 그것을 클립스튜디오에 끌어다 쓰면 됩니다..

 

파일이름.sut

sut 파일을 찾았다면 성공입니다. 해당 파일을 드래그 해 그대로 브러쉬 창에 넣으면 됩니다. 위에 설명해드린 브러쉬 소재 적용방법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알집으로 다운된 파일은 대부분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sut 파일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브러쉬 파일 같은 게 보여 드래그 했는데도 적용이 안된다면

 

파일이름.tos

 

tos 파일일 경우가 높습니다. 이 경우 클립스튜디오에서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tos는 코믹스튜디오 파일이기 때문이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소재를 다운 받을 당시로 돌아가봅시다.

 

다운받을 때 상단에 'ComicStudio'나 'IllustStudio'만 표시되진 않았었는지 유심히 확인해 보세요.

다운받은 브러쉬가 적용이 안된다면 코믹스튜디오나 일러스트스튜디오에서만 사용가능한 파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주 예전에 올라온 소재거나 흑백만화용 소재 중에는 이렇게 코믹스튜디오나 일러스트스튜디오에만 사용가능한 파일이 다운될 때가 종종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클립스튜디오 태그가 있어야 클립스튜디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일이 다운되니 옛날 소재거나 흑백만화에 특화된 소재라면 한번쯤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