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튜디오Tip] 기본 레이어를 세팅하는 아주 간편한 방법

[클립스튜디오Tip] 기본 레이어 세팅하기

모두 방법은 다르겠지만, 작업할 때 기본적으로 만드는 레이어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단 펜터치, 컬러 폴더를 따로 만들고 펜터치 폴더 안에는 벡터레이어로 기본 펜선을을, 래스터 레이어로 눈 펜선을 따로 그려줍니다. 그리고 컬러를 칠 할 때는 부위 별로 레이어를 구분해서 칠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피부, 눈, 머리, 옷을 구분해서 칠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위 그림과 같은 레이어를 만들어 둔 뒤에 작업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레이어를 추가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레이어를 세팅하는 게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특히 저처럼 색을 칠할 때 부위 별로 레이어를 다 따로 만드는 사람에게는 특히나 번거롭죠. 거기에 더해 레이어명을 다 바꿔줘야 한다면 두배로 번거롭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은 때론 귀찮기도 하지만 이렇게 해 둬야 나중에 작업할 때 훨씬 편하기 때문에 귀찮아도 이 과정을 거르지 않고 반복해줍니다.

보통 처음에는 이 번거로운 작업을 일일이 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 번거로움을 한번에 해결해줄 무언가를 찾기 마련입니다. 

이 귀찮은 과정을 한번에 해결해줄 방법으로 보통 '오토 액션'기능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기본 레이어를 세팅할 때, 오토액션은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오토 액션으로 위와 같은 레이어를 만들어 주면 중간에 명령어가 꼬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특히 레이어 명을 바꿔줄 때 신경을 많이 써야 하죠. 레이어가 만들어지는 순서도 잘 생각해야 하고요. 내가 원하는 순서대로 (피부-눈-머리-옷1-옷2 순) 레이어 명을 맞추려면 오토 액션을 만들 때 그 순서도 잘 생각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복잡한 과정을 전부 생략하고 더 쉽게 기본 레이어를 세팅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폴더를 통째로 소재창에 옮겨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방법입니다.

저는 소재창안에 '레이어세팅'이라는 폴더를 따로 만들어 두고,

거기다 펜터치와 C(컬러) 폴더를 넣었습니다.

이렇게 넣어둔 기본 레이어를 새로운 작업을 할 때마다 끌어다 쓰면 됩니다. 그냥 드래그만 하면 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오토 액션보다 훨씬 간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소재창이 클립스튜디오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업하던 걸 그대로 집어넣고 넣다 뺐다 꺼내쓸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응용하면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